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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No. BBAA17063]
귀한 교정옥편 상하 2권 완질
시작가 : 180,000 원
현재가 : 180,000 원
입찰단위 : 1,000 원
결재방법 : 무통장입금
경매기간 : 2020/06/06 07시22분 ~ 2020/06/11 07시22분
남은기간
:
참여제한 : 모두참여
입찰수 : 0 건
판매자 ID : csk9721  
물품등록 IP : 183.108.♥.23
판매지역 :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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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옥편 상,하권 가격

19*29,정말 또렷한 인쇄본, 깨끗한  상하 2책 완질..

 

전운 옥편」의 간행 시기와 편찬자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어정 규장 전운」(1796)의 ‘의례’에서 “새롭게 옥편을 지어 생생자(生生字)와 정리자(整理字)로 인쇄하여 널리 편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록을 참고하여 「전운 옥편」은 운서 「어정 규장 전운」의 보충편으로 만들어진 옥편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생생자는 1794년에 만들어졌고, 정리자는 1796년에 만들어졌으며, 「어정 규장 전운」은 1796년에 간행되었다. 따라서 「전운 옥편」의 간행 시기는 1796년 이후로 추산한다.

「전운 옥편」은 2권 2책 목판본으로 간행되었으며, 여러 이본들이 있는데, 그 내용은 대부분 같다. 특히 신촌자(愼村子) 황필수(黃泌秀)가 「전운 옥편」의 한자음을 교정하고, 138개의 표제자 속음을 두주(頭註)1)로 처리한 「교정 전운 옥편(校訂全韻玉篇)」의 원고를 1898년에 완성하였는데, 이 원고는 19세기 말엽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한다(정경일, 2008: 265~269).

「전운 옥편」은 10,840자를 「강희 자전」처럼 214부수로 나누어 배열하였다. 1획에서 17획까지 분류하고, 각 획에 속하는 부수자를 나열하였다. 그런 다음 각 부수에 속하는 표제자를 획수가 적은 것부터 차례대로 배열하였다.

「전운 옥편」에서는 표제자의 바로 뒤에 표제자의 음을 한글로 적어 제시하였다. 그리고 「전운 옥편」에서는 「화동 정음 통석 운고」의 표제자 음을 기준으로 삼아 편찬한 「어정 규장 전운」에는 없는 620여 표제자의 정음과 속음을 제시하였다. 「전운 옥편」에서는 「화동 정음 통석 운고」에서 속음으로 표시한 것은 속음으로 처리하였고, 「삼운 성휘」와 「어정 규장 전운」에서 제시한 음이 「화동 정음 통석 운고」와 다를 경우에는 「화동 정음 통석 운고」의 음을 정음으로 처리하였다.

따라서 「전운 옥편」에서는 「어정 규장 전운」의 표제자 음을 기준으로 삼았으나, 「화동 정음 통석 운고」와 「삼운 성휘」에서 제시한 표제자의 음과 비교하여 속음과 정음으로 구분하여 표시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런 다음 뜻풀이를 한자로 기술하였다. 그 뒤에 표제자가 속한 운목을 표시하였다. 또 표제자의 통용자, 동자(同字), 속자(俗字)를 열거하기도 하였다.

「전운 옥편」은 앞서 간행된 운서의 보충편인 「운회 옥편」, 「삼운 성휘보 옥편」 등보다 모든 표제자의 뜻풀이를 자세하게 기술하였다. 중국 운서와는 달리 한국 운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러한 뜻풀이 기술 방법은 한국 근대 자전의 편찬 방법에 영향을 주었다.

 

 

서병국(1973: 177)에는 「운회 옥편」 에 관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고, 서병국(1973: 207~208)에서는 「전운 옥편」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① 「운회 옥편」은 원나라 웅충(熊忠)의 「고금 운회」를 수정한 황공소(黃公紹)의 「고금 운회 거요」에 수록된 한자들을 자획별로 분류하여 자음과 뜻을 달지 않고 운모만 붙인 「사성 통해」의  보조로 펴낸 것이다. 「고금 운회」나 「고금 운회 거요」에서는 운에 따라 글자를 검색하므로 불편하다. 따라서 자획으로 글자를 검색하는 옥편 방식의 자서가 필요하다.

② 「운회 옥편」은 「운회」에 수록된 표제자의 배열을 변경하여 만든 일종의 옥편이다. 「운회 옥편」은 「운회」의 색인과 같은 것인데, 최세진은 일부 내용을 정정하고 보완하였다.

③ 운서가 있으면 이것에 따른 옥편이 있어야 한다는 이원 주의는 최세진의 「사성 통해」와 「운회 옥편」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고, 운서는 한자음(사성)에 따랐기 때문에 한자를 검색하기 불편하므로 자형, 자획으로 글자를 검색하는 옥편과 운서를 함께 간행한 것은 일찍부터 있었다.

④ 운서에 따르는 옥편 편찬은 송나라 때에 「광운 옥편」이 있었고, 고려 충렬왕 때에 복각된 것으로 보이는 「신간 배자 예부 운략」에 따른 옥편이 있었는 듯하기에 「운회 옥편」이 우리나라에서 편찬된 옥편의 효시는 아닌 듯하다. 조선에서도 「예부 운략」과 「옥편 직음」(1464), 「신간 배자 예부 운략」과 「신간 배자 예부 운략 옥편」(1524), 「운회 옥편」이 나온 뒤에도 「배자 예부 운략」과 「배자 예부 옥편」(1678), 「삼운 성휘」와 「삼운 성휘보 옥편」, 「규장 전운」과 「전운 옥편」이 간행되었다.

⑤ 「운회 옥편」은 내용보다 가치에 있어서 현전하는 우리나라  옥편의 효시로 보는 사람도 있으나, 현재 우리가 말하는 옥편과는 성질이 다른 운서의 색인인 것이다. 「전운 옥편」은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재의 옥편과 같은 것이다.

⑥ 편찬자 미상의 「전운 옥편」 2권 2책은 「규장 전운」과 깊은 관계가 있다. 그런데 운서의 색인으로 붙은 종속적인 옥편과는 달리, 각 한자에 필요한 내용을 기입한 것으로 독립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전운 옥편」은 자전사에서 새로운 발달을 보인 것으로 「규장 전운」과 같은 시대에 거의 같은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 같다.

⑦ 「전운 옥편」은 이후 현재 사용하는 여러 종류의 옥편에 이르기까지 원조적 소임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편자와 간행이 모두 미상인 「교정 옥편」과 신촌자(愼村子)의 글이 있는 「교정 전운 옥편」 등이 모두 「규장 전운」 이후에 나온 것으로 근원은 「규장 전운」인 듯하다.

서병국(1973)에서는 김민수(1964)와는 달리 운서와 옥편의 기능을 뚜렷하게 구분하면서, 「전운 옥편」은 운서의 색인편으로 운서에 종속된 것이 아닌 독립적인 자전으로서 기능을 갖추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유창균(1987: 429)의 “우리는 국어 사전 대신에 수많은 옥편과 운서만으로써 자족하여 왔다. 이 얼마나 본말을 뒤엎은 소치인가?”라는 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사전보다는 운서에 치우쳐 논의하여 온 것이다. 그래서 한국어 연구사 또는 한국어학 연구사 단행본에서 한자 사전이나 한자어 사전에 관한 논의들의 분석을 통하여 한국 자전의 연구 흐름을 기술한 내용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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